■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휴일 이틀 동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7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특히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서 국내 노동자와 가족까지 확진되는 2차 지역감염 사례까지 발생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토요일날 갑자기 100명이 넘게 확진자가 나와서 아마 깜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 대부분이 어쨌든 해외 유입 사례였죠?
[김경우]
맞습니다. 특히 이라크 우리 재외국민들이 대부분이셨고 또 러시아 선원 중심으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했는데요. 토요일에는 국내 발생이 27건, 해외 유입 발생이 86건이었고 일요일은 국내 12건, 해외 유입 46건이었고 그중에서 38분이 이라크에서 귀국하신 우리 재외교민, 근로자분들이었고요. 아직 국내 발생 같은 경우에도 조금 줄어드는 추세지만 국내 발생도 소홀히 할 수가 없고요.
물론 해외 유입이 많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서울, 경기에서 주로 발생했는데 서울 5분, 경기 5분 중에서 각각 3분이 방역망 밖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가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확산 사태도 방심할 수 없겠고 지금처럼 해외 유입이 갑자기 증가할 때는 통계수치에서 착시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낮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내 발생만 봤을 때는 오히려 지난 7월 12일에서 25일 통계가 지난 6월 28일에서 7월 11일 통계보다 깜깜이 환자 비율이 약간 증가하는 추세가 있기 때문에 해외 유입 증가로 인한 통계가 좋아진다고 착시현상을 가져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어제 발표한 국내 확진자 같은 경우에는 12명에 불과한데요. 대부분이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였어요. 그런데 지금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가운데 74명이 확진환자로 분류되어 있는 거죠?
[김경우]
맞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유증상자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대부분은 확진자로 분류되신 분도 있지만 음성으로 나오신 분도 있고요. 그리고 양성이 나오신 분들이 이분이 언제 감염됐는가는 사실 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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